탄소중립(Net Zero)130 LNG 가격 오를 줄 알았어요. 미국 전역을 뒤덮은 '북극한파', 러시아 최대 천연가스 생산업체 노바텍의 가스탱크 화재 발생 등 가스 수요를 확대하고 공급을 제한하는 요인들이 많음에도 불구 현재 가스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예상보다 미국의 천연가스 재고량이 충분하다는 미국 에너지관리청(EIA,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발표와 동북아시아의 재고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당장의 유가 안정이 가격 상승요인을 '모두' 반영했다고 볼 수는 없기에 근래 관련 기사들 중 관심이 갈만한 내용으로 정리를 해 보고자 한다. 파나마 운하 정체로 미국-아시아 LNG 거래 둔화 심각한 가뭄의 지속으로 파나마 운하 당국(PCA)은 2023년 내내 여러 차례 가뭄 제한 조치를 시행하였고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파나마 운하에.. 2024. 1. 30. 재간둥이 천연가스, GTL (Gas To Liquid) 지난 한 해 친환경 선박으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이 많이 발주되며 국내 조선소들의 일감을 채우고 지난 26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1만 6200 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인 '아네 머스크호'의 명명식이 열렸다. 그룹사인 현대미포조선에서 작년 8월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2100 TEU급)을 건조한 지 5개월 만에 세계 첫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인 것이다. 아직은 메탄올이 기존 연료대비 고가로 운영비가 10~12% 정도 더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메탄올 공급 규모가 규모를 형성하게 된다면 이러한 차이는 극복될 것이며, 더구나 EU 등의 ETS강화 같은 국제 규정 강화로 인해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은 옵션이 아니라 필수조건이 되어가고 있다. 사실 메탄올이 선박의 추진연.. 2024. 1. 29. 운송수단별 탄소배출량 작년 말부터 후티반군의 소위 '컨테이너 전쟁(Container War)' 돌입으로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가기 위해 홍해~수에즈 운하 항로를 오가던 컨테이너선들이 수에즈 운하대신 아프리카 남단을 도는 희망봉 항로를 따라가며 부가적인 운송시간 및 운임이 들고 있다.(HMM 주식을 사라는 얘기인가?)라는 소식들이 들려왔다. 이것을 소재로 전쟁의 여파로 인한 탄소배출량 증가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하던 중 전쟁으로 인한 컨테이너 선대 재편이 늦어졌다는 기사가 나와 잠시 이를 살펴보고 글 제목대로 운송수단별 탄소배출량에 대해 데이터 위주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홍해 위기 컨테이너선 시장 부활에 독 2021~2022년간 선복량 증가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 2023년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업계의 친환경 규제.. 2024. 1. 25. 2024년 10가지 에너지에 대한 전망 지난 12월 15일 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의 기사인데 한 달이 지나서 옮겨보자니 좀 늦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관련 소식들이 들려오지는 않는 상황이라 괜찮지 않을까 싶다. 오늘 글은 Wood Mackenzie의 주요 분석가들이 2024년 에너지 및 천연자원 분야의 핵심적인 변화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10가지에 대한 얘기를 옮겨 보고자 한다. 작년 말 두바이에서 열린 COP28 기후회담에서는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았지만 한 가지 모두가 성과로 인정하는 것은 세계 각국 정부가 처음으로 화석연료에서 벗어나는 목표를 설정하는데 동의했다는 점이다. 에너지 시스템을 바꾸자는 것으로 석유, 가스, 석탄의 화석연료 소비가 모두 2023년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산유국들의 중심지 두바이에서 그들의 방해들 .. 2024. 1. 24.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