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5 탄소발자국 - 초콜릿 2/16일 달콤함의 대명사, 초콜릿 엊그제 책상 위에는 발렌타인데라고 초콜릿 하나 올라와 있었다. 초콜릿은 많은 이들이 잘 알고 있듯이 남아프리카의 토착 나무인 테오브로마 카카오에서 얻은 카카오 열매로 만들어진다. 이러한 카카오는 습한 기후 조건에서 적도 지역이 주 재배지이며 2022/2023 시즌 전 세계 생산량 490만 톤 중 73% 가 아프리카에서, 그중에서도 지도 중앙 붉은색 원안의 코트디부아르와 가나 두 국가에서 전체의 58%를 생산해 내고 있다. 전 세계 인류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카카오 생산량은 지난 40년 꾸준히 증가해 왔고 수요를 맞추기 위해 재배 면적 또한 증가해 왔다. 초콜릿 생산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 2018년 영국에서 조사된 초콜릿 제품의 생애주기 환경 영향 평가 결과.. 2024. 4. 1. 기후변화에 눈이 미치는 영향 올초 유럽의 겨울 기온이 20℃를 넘나들며 '겨울실종'이란 기사와 더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기인한 난방용 천연가스가 부족할 것이라 전망하던 이들을 겸연쩍게 만들었었고 가스가격 상승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을 손실을 이끌었었는데 지난주 전망을 으쓱하게 만들었었다. 지난주도 30℃ 가까이 치솟는 스페인 남부의 겨울 날씨 소식이 뉴스에 나오며, 마드리드 외곽의 리조트가 예년 같으면 1m 정도 쌓여 있어야 할 눈이 없어 스키를 타지 못하게 된 관광객들의 원성을 듣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는 온난화로 인해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하게 되면 눈이 내리는 지역과 시기가 줄게 될 것이라고 상식적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게 일반적인 얘기인지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지구가 더워지면 폭설이 내린다. 작년 말을 떠오르면 된다.. 2023. 12. 18. 축구계의 탄소중립 노력 어제저녁 2026년 북중미월드컵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동 개최) 아시아 예선에서 역대 최고라 평가받는 대한민국 대표팀답게 원정경기임에도 불구 안정된 기량으로 중국을 3:0으로 이겼다. 그리고 같은 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보고서'를 발간하여 친환경 탄소중립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축구계의 탄소중립 노력 얘기는 한 달 전 '스포츠와 탄소중립'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며 간단하게 축구 관련 얘기들을 언급하였었는데 이번참에 축구계의 탄소중립 노력에 대해 좀 더 정리해 보고자 한다. 카타르 월드컵은 그린워싱 2010년 중동최초로 2022년 FIFA 월드컵 유치에 성공한 카타르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놀라운 약속을 한다. 경기도 크기의 국토 면적에 인구 3백만의 조그만 국가인 카타.. 2023. 11. 22.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탄소중립 중국은 2006년 이후 그 이전 원탑이었던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나라이다. 2020년 기준으로 보면 중국은 약 99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여, 전 세계 배출량의 28%를 차지하며 이는 미국의 배출량의 2배, 유럽연합의 배출량의 3배 이상이상의 수치이다. 2000년 중국의 GDP는 전 세계 GDP의 3.6%에 불과하였으나, 2020년엔 16.8%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한 중국 경제는 더불어 동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또한 4배 이상 증가시켰다. 아직 미국의 GDP 비중 22.2%에 미치진 못하지만 세계의 공장을 자처하는 중국이 이산화탄소 배출에 있어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그들의 경제성장 속도에 비해 결코 놀라운 사실이 아닐 것이다. 실제 중국의 경제성장은.. 2023. 11. 20.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