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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살이/불현듯

오늘이 가장 싸다

by 수줍은 공돌이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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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는 
메리츠 금융지주가 
오늘은 가장 싸다.
 
설 명절을 앞두고
16주간 하향세를 지속하다
상승 반전한
기름값은
오늘이 가장 싸다.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가격이 오른
사과와 배를 대신하여
서민들의 비타민제 
제주산 감귤가격이
명절을 앞둔 사과의 뒷심에 
하릴없이 고개를 쳐들며
개당 500원을 넘겼지만
오늘의 Special, 
오늘이 가장 싼 가격 가격임을 내걸고 있고, 
 
연초부터 가격을 올린 명품들
에르메스의 샌들은 100만 원 오른
352만 원
그래도 오늘이 가장 싸단다. 

산지가 도매가 무시하고
작년도 올해도 가격올라
외식가격 1인분 2만원을 넘본다는 금겹살도,

 
아르헨티나처럼 초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것도 아닌데우린,
 
현재 어떤 가격표를 내걸어도
오늘 가장 싸야 팔리는 게 시장의 정석이니, 
늦었지만 나도 오늘
현재가 가장 싼 가격표를 내걸고
미래의 나를 멋지게 포장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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