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 맥주, 양꼬치와 가장 잘 어울리는 그 맥주 '칭다오'가 논란이다.
공장에서 작업자가 맥주의 원료에 소변을 누는 영상이 공개되면 서다.
이런류의 중국 식품의 위생관리에 관한 뉴스가 새삼 새로울 것은 아니지만 막힌 듯이 목 타는 이즈음 청량감을 선사할 맥주 하나가 내 구매 목록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그럼 본격적으로 요거랑 탄소중립과 연결이 된다는 것이지 하고 의문 가진 분들 걱정 마시라. 그런 걱정은 필자인 제가 하는 것이니.
찾았다!. 맥주는 홉의 발효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발효가 답이다.
발효란 미생물에 의한 유기물의 분해 과정. 근데 이런 설명을 딴 데서도 들어본 듯 한다.
맞다. 부패, 부패 역시 미생물에 의한 유기물의 분해 과정이다. 과학적으로 보았을 때 차이점은 없고 일반적으로 과정을 통해 인간에게 유익한 것을 제공해 준다면 발효, 악취나 독성을 유발하며 무익한 결과를 내준다면 부패로 분류한다.
발효 생산물 (친환경 에너지 측면에서)
에탄올 발효
위에 언급한 맥주의 발효 과정이 대표적인 에탄올 발효이다. 탄수화물이 효모등에 반응하며 발효가 되는데 이 결과 에탄올을 만들어 내고, 또한 한켠으로 이산화탄소를 만들어 낸다. 여기서 나온 에탄올을 사람이 음용 가능한 것으로 만들면 술이 되는 것이고, 공업용으로 만들게 되면 연료가 된다. 최근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에탄올 함유 85%인 E85를 연료로 하는 자동차의 보급이 되고 있고, 유럽의 2030년 내연기관 자동차 퇴출 규제에 예외 조항이 이러한 Bio 연료를 섞은 자동차에 있으니 여기 이 발효의 영향이 적지 않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수소가스 발효
발음도 쉽진 않지만 클로스트리디움 파스튜리아늄(Clostridium pasteurianum)이라는 세균은 포도당을 발효시켜 수소가스를 생성한다. 알다시피 수소가스는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 저장체이고 우리나라 포함 세계 각국은 너도 나도 나서 '수소경제' 구축을 꿈꾸고 있는 세상이니 이 역시 지대한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메탄가스 발효
이건 여러분도 쉽게 접했던 건데, 쓰레기 매립 후 메탄가스 나오는 것이 이런 원리라 보면 된다.
즉, 유기물을 혐기상태(공기와 단절한 상태)에서 발효(부패)가 되면 메탄가스(CH4)가 생성 방출된다. 공기와 단절한 상태, 즉 밀폐상태이니 가스 생성에 따라 압력 또한 올라갈 테니 주기적으로 적당하게 뽑아줘야 할 것이고, 가끔 불기둥 보는 것도 인도의 어디 쓰레기 매립장 폭발 사건 뉴스를 듣는 것도 다 이런 연유에서 이다.
오늘은 맥주 → 발효 → 친환경 연료 → 탄소 중립으로의 매듭고리를 살펴 보았고 나중 좀 더 시간을 내어 친환경 연료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기대하시길!!!
탄소중립 재밌게 풀어보기 (친환경 연료)
칭다오 맥주 편을 정리하며 살펴보기로 한 친환경 연료 편. 일단 친환경 연료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하겠지. 우리가 보통 얘기하는 탄소중립 사회를 얘기할 때는 대부분의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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