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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Net Zero)130

아이 발 성장에 맞춰 자라는 신발이 있다면, 신발은 14kg의 탄소를 남기고, 우리가 평소에 신고 있는 신발 한 켤레는 평균 14kg의 탄소발자국을 남기고 있다. 세계 신발 연감(World Footwear yearbook 2023)에 따르면 2022년 인류는 239억 켤레의 신발을 생산하게 되니 3억 3,460톤의 탄소를 배출한 셈이다. 생산량의 87.4%는 중국을 위시한 아시아에서 이뤄지고 있다. 반면 소비는 지역 인구수에 영향을 받아 비율이 분산되는데 아시아는 53.2%, 북미와 유럽이 각각 15.9%와 14.9%로 뒤따르고 있다. 인구당으로 보게 되면 아프리카의 1.4 켤레/인에서 5.9 켤레/인으로 국가별 소비력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10대 신발 수출국 중국의 신발 수출량은 61.3%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나 최근 10년간 비중이 10% 이.. 2024. 4. 8.
아이 성장따라 옷도 자란다 지인의 아이옷을 선물하려 할 때는 어느 사이즈의 옷을 사줘야 할지에 항상 고민스럽다. 친구 혹은 조카의 옷을 선물했다가 이미 선물한 옷 보다 더 큰 아이에 곤란한 적도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의 옷을 살 때도 고민스럽다. 성장을 생각해서 넉넉한 옷을 사줘야 할지, 당장 옷태가 나도록 딱 맞는 것을 사줘야 할지. 요즘 자녀가 많지 않은 시대, 옷을 물려줄 형 언니가 있는 것도 아닌 우리 아이에게 남들로부터 물려 옷을 받아 입히기도 좀 꺼림칙하다. 그런데 오늘 인터넷을 둘러보다 성장하는 아이와 함께 자라는 옷도 있다는 글을 보고 여러분께 이렇게 소개해 보고자 한다. 자라는 옷 2017년 설립된 의류 벤쳐 쁘띠 플리(Petit Pli) 창업자인 라이언 마리오 야신도 이런 경험을 했다. 갓 태어난 조카에게 선물.. 2024. 4. 4.
각 정당 기후공약 살펴보세요 지난 2월 1일 올린 글 '2024 기후총선 집담회'에서 전국 만 18세 이상 17,000명을 대상으로 한 기후 위기에 대한 생각을 조사 결과로 대한민국 국민의 1/3이 기후 유권자임을 확인하고 관련 공약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정리하였다. 2024 기후총선 집담회 (tistory.com) 2024 기후총선 집담회지난 1월 22일 '기후정치바람'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24 기후총선 집담회'를 열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 7천 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기후정치바람'은 기후 shygongdole.tistory.com 기후유권자 기후위기 문제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기후 의제를 중심으로 투표 선택을 고려하는 유권자 오늘은 지난 글에 이.. 2024. 4. 3.
탄소발자국 - 초콜릿 2/16일 달콤함의 대명사, 초콜릿 엊그제 책상 위에는 발렌타인데라고 초콜릿 하나 올라와 있었다. 초콜릿은 많은 이들이 잘 알고 있듯이 남아프리카의 토착 나무인 테오브로마 카카오에서 얻은 카카오 열매로 만들어진다. 이러한 카카오는 습한 기후 조건에서 적도 지역이 주 재배지이며 2022/2023 시즌 전 세계 생산량 490만 톤 중 73% 가 아프리카에서, 그중에서도 지도 중앙 붉은색 원안의 코트디부아르와 가나 두 국가에서 전체의 58%를 생산해 내고 있다. 전 세계 인류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카카오 생산량은 지난 40년 꾸준히 증가해 왔고 수요를 맞추기 위해 재배 면적 또한 증가해 왔다. 초콜릿 생산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 2018년 영국에서 조사된 초콜릿 제품의 생애주기 환경 영향 평가 결과..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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