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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Net Zero)130

스마트 넷제로 시티, 네옴, 2 어제 개략적으로 설명한 네옴시티에 대한 글에서 부족했던 어떻게 네옴이 친환경 넷제로를 구현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 보고자 한다. 네옴은 건설되고 있는 네옴시티가 미래형 친환경 도시이며 탄소 배출이 없는 도시로서 "인류가 지구 환경 문제를 저버지리 않고 발전해 나가는 미래의 청사진"이라 얘기한다. 더불어 현재 80%에 달하는 식품 수입을 수직적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자급자족을 이뤄내겠다는 사우디아라비아로선 혁명적인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여러 비평가들은 이를 두고 현실성이 부족한 '그린와싱'이라 비난도 하지만 석유 중심 경제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사우디의 피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야심 찬 도전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럼 이제 네옴이 왜 친환경 적인지, 어떻게 탄소중립 넷제로 도시로 만들어지는지 에너지.. 2023. 12. 13.
스마트 넷제로 시티, 네옴, 1 사실 좀 더 일찍 정리해 네옴시티에 대해 글을 써 보려 하였다. 지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 편에서 네옴시티에 대해 한번 정리를 해 봐야겠다 얘기한 지 벌써 두 달 가까이 지났다. ‘네옴시티’는 지속적인 방송, 뉴스 등으로 정부의 홍보 등에 노출되어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를 자연스레 떠 올리며 뭔가 대단한 것인지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최근 부산 엑스포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BTS와 한류를 앞세워 좋은 곳 아름다운 곳 부산이라는 홍보전략으로 재생에너지와 순환경제 넷제로 미래 스마트 시티 네옴을 내세우며 유치전에 나선 사우디아라비아에 이미 제시하는 비전에 극복할 수 없는 차를 느끼며 밀렸기에 올 초까지 기회의 도시이기만 했던 이곳에 다른 감정을 하나 얹게 .. 2023. 12. 12.
한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주 글을 올리려 했는데 주말을 게을리 보내다 보니 미리 소식을 접한 분들에게 좀 늦은 소식이 되지 않을까 우려한다. 이번 두바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COP28에서 다수 한국 관련 뉴스들이 나오고 있어 옮겨 본다. 뉴스들은 대부분 칭찬의 목소리가 아닌지라, 그간 높아진 한국의 위상 만큼이나 한국의 탄소중립 행보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아볼 수 있다. 한국을 회원으로 맞이하고 싶습니다 - 탈석탄 동맹 줄리아 스코룹스카(Julia Skorupska) ‘탈석탄동맹’(PPCA, Powering Past Coal Alliance) 사무총장은 지난 6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의 한국기자와 인터뷰에서 "아시아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2023. 12. 11.
유제품 회사들 이제야 나서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열리고 있는 두바이에서 어제(11월 5일) 세계 유수의 식품(유제품) 회사들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 약속과 함께 '유제품 메탄 행동 연합(Dairy Methane Alliance)' 출범을 알렸다. 이산화탄소 배출과 온실가스 배출 우리는 흔히 기후위기를 언급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로 얘기하며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산업화 이전 280 ppm이었으나 2020년 400 ppm을 돌파한 것처럼 짧은 시간 과도한 증가로 인해 지구의 온난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틀린 얘기는 아니나 지구의 온난화는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전체 온실가스의 영향으로 설명하여야만 이산화탄소에만 몰린 과도한 책임을 좀 더 본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올바른 대책이 만들어질..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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