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초 빈대의 급작스런 재 출현과 확대가 기후변화 때문인지를 정리하며 연관이 없음을 정리하였었는데 최근 빈대 태마주라 하여 레모나로 잘 알려진 '경남제약', 정로환을 제조하는 '동성제약' 등의 제약회사들의 주가가 들썩이는 것을 보며, 아하! 요렇게 연결되고 영향을 줄 수 있겠구나 싶어 추가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먼저 정리한 글에 댓글로 '빈대 정말 싫어요', '아 진짜 코로나보다 싫어요 ㅠ' 적어 주신 분들처럼 침대에서 자고 있는데 스물스믈 기어 나와 내 피를 빨고 있는 그놈은 상상으로만도 정말 치가 떨리게 만든다.
빈대 퇴치제에 온실가스가
그래서 다들 빈대를 방지하거나 퇴지하는 방법들을 찾게 되는데 이미 독한 DDT 같은 화학물질에 내성이 생긴 빈대의 경우 점점 더 독한 화학물질을 퇴치제로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퇴치제는 보통 사용 편리성 때문에 스프레이 형식 제품이 많은데 여기에 프루오로카본이라는 온실가스가 포함될 수 있다. 이 플루오카본은 퇴치제 사용할 때뿐만 아니라 제조과정 및 폐기과정에서 대기로 배출될 수 있으며 대기 중에 50년 정도 머무른다니 우려스럽긴 하다.
그렇다고 모기보다 피를 많이 먹는다는 빈대를 그냥 둘 수도 없고...
빈대의 흡혈량은 모기보다 많다.
암컷 성충만 흡혈을 하는 모기에 비해 빈대는 암수 구분없이 알에서 부화하자마자부터 흡혈을 한다고 한다. 흡혈시간도 길어 모기의 7배에 달하는 피를 빨아드린다 하니 이리 글을 쓰면서도 정말로 얼굴이 찡그려진다. 아얘 접근을 막아야 하는데 데 빈대 같은 해충을 막는 기피제 코팅된 직물을 만들 때도 플루오로카본이 사용된다고 한다. 여하간 막아야 한다. 싫다 빈대
또 하나 재밌지만 듣기 별로인 정보를 하나 찾았는데 이는 사실관계 확인을 바라기에 그냥 인용만 하고자 한다.
기후변화로 빈대의 흡혈량이 증가한다.
빈대는 흡혈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고, 영양분을 섭취하고, 번식을 위한 호르몬을 분비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증가하면, 빈대의 체온이 상승하고, 에너지 소모가 증가하고, 번식욕구가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빈대가 더욱 자주 흡혈하고, 더욱 많은 피를 먹고, 더욱 오래 흡혈하게 만들게 된다. 예를 들어, 25°C에서는 빈대가 7일에 한 번 흡혈하고, 0.005ml의 피를 먹고, 5분 동안 흡혈하지만, 30°C에서는 5일에 한 번 흡혈하고, 0.007ml의 피를 먹고, 7분 동안 흡혈한다.
여하간 이게 사실이라면 빈대를 막기위해서라도 기후변화의 진행을 막고 탄소 중립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보너스 (11/18 추가)
우측처럼 굶은 빈대가 피를 빨아 통통해 질때까지 시간은 채 10분이 되지 않는다.
빈대는 수직으로 서 있는 것을 올라가길 좋아한다.
살충제이 빈대 퇴치 효과는 12% 정도로 높지 않으나 물도 그정도 효과를 낸다. (이런~ 빈대가 살충제에 지속 면역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단다)
규조토는 살충율이 90%에 달한다. (빈대가 탈수로 죽게된다)
빈대는 50℃ 이상에서 죽는다.
빈대는 30일에서 3달동안 먹지 않고 살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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