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계인은 1인당 일일 평균 2.7잔의 커피를 소비하고, 전 세계적으로 하루에 약 20억 잔의 커피를 소비한다.
한국인의 커피 소비량도 무시하지 못할 수준인 하루 한잔 (년 353잔/현대경제연구원, 2018년 기준)을 마신다 한다.
이태리에서 카페 야외의 테이블에 앉아 작은 잔에 진한 에스프레소 더블샷을 마시며 한 껏 멋을 내 보든, 스타벅스에서 친구와 수다를 떨며 크리미 한 라떼 한잔을 마시든 점심 식사 후 식당에서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꼭 한잔의 커피를 마셔야 하는 프랑스인들만큼은 아니더라도 커피는 이미 충분히 우리 생활에 다가와 있다.
커피의 탄소발자국
이렇게 우리 일상에 가까이 있고 자주하는 커피의 탄소 발자국이 꽤나 크다는 내용은 이제는 몇몇 들으신 분들도 있을 것이다. 요 단란의 수치는 분석하는 이 마다 각기 다른 수치를 내놓곤 있는데 일단 그대로 옮겨만 본다면,
우리가 마시는 커피의 원두 1kg 당 29 kgCO2eq 정도의 탄소를 배출하고 전 세계에서 연간 약 1천만 톤의 커피원두를 소비하며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는 약 1억 4천만 톤에 달한다.
커피 원두는 보통 신신함을 유지하기 위해 선박 운송보다는 항공 운송을 선하기 때문에 거리에 따른 탄소배출량 편차가 꽤나 심한 편이다.
매장에서 주문하는 메뉴 별로 보게되면,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 한잔은 0.28kgCO2eq를 발생시키고 (커피가루 18g 스타벅스 레시피 기준)
우유가 들어가는 라떼는 0.55kg, 카푸치노는 0.41kg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이걸 보면 부드러움은 우유에서가 아니라 프림에서 찾아야 할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음료들과 비료를 해 보자면, (출처, www.co2everything.com)
아래 테이블과 같은데
맥주, 콜라, 와인 등 보다도 탄소 배출량이 많은 것은 다소 의외다. 앞으론 커피보다 콜라를 마셔야 하나???
국가별 커피 소비량, 1인당 커피 소비량
커피는 국가별로 보면 미국, 브라질, 독일, 일본, 프랑스의 순으로 많은 소비를 하고 있는데 커피보다는 차를 많이 마시는 중국, 인도의 커피 소비량은 최근에 증가하곤 있다 하나 순위에 보이지 않고 있고 차를 사랑하는 영국도 이미 차보다는 커피가 훨씬 많이 판매되고 있다.
인구수를 감안하여 1인당 소비량을 보게 되면 순위가 많이 바뀌게 되는데 유럽 특히 북유럽 국가들의 커피 소비가 많은 편으로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가 성인 1인당 하루 3잔 이상씩을 마시고 있고, 덴마크, 오스트리아가 뒤를 따르고 있고, 우리나라는 성인 하루 평균 0.9잔으로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성인 1인당 커피 잔수는 한잔에 커피 10g 들어가는 기준(현대경제연구원에서 계산에 사용한 수치)을 따라 계산)
국가명 | 소비량 (60kg bags) wisevoter.com |
소비량 (kg) | 인구 (명) Wikipedia |
성인인구 (명) Wikipedia |
년간 국민 1인당 소비량 (kg) | 성인 1인당 하루 커피 마시는 잔수 |
미국 | 26,651,000 | 1,599,060,000 | 339,996,564 | 253,681,000 | 4.7 | 1.7 |
브라질 | 22,000,000 | 1,320,000,000 | 216,422,446 | 157,120,000 | 6.1 | 2.3 |
독일 | 8,670,000 | 520,200,000 | 83,294,633 | 68,024,000 | 6.2 | 2.1 |
일본 | 7,355,000 | 441,300,000 | 123,294,513 | 104,511,000 | 3.6 | 1.2 |
프랑스 | 6,192,000 | 371,520,000 | 64,756,584 | 50,368,000 | 5.7 | 2.0 |
이탈리아 | 5,469,000 | 328,140,000 | 58,870,763 | 49,781,000 | 5.6 | 1.8 |
인도네시아 | 6,806,000 | 408,360,000 | 277,534,123 | 186,544,000 | 1.5 | 0.6 |
러시아 | 4,631,000 | 277,860,000 | 144,444,359 | 110,998,000 | 1.9 | 0.7 |
캐나다 | 3,929,000 | 235,740,000 | 38,781,292 | 30,474,000 | 6.1 | 2.1 |
에티오피아 | 3,781,000 | 226,860,000 | 126,527,060 | 61,191,000 | 1.8 | 1.0 |
스페인 | 3,253,000 | 195,180,000 | 47,519,628 | 37,855,000 | 4.1 | 1.4 |
필리핀 | 3,250,000 | 195,000,000 | 117,337,368 | 69,804,000 | 1.7 | 0.8 |
베트남 | 2,650,000 | 159,000,000 | 98,858,950 | 69,792,000 | 1.6 | 0.6 |
폴란드 | 2,501,000 | 150,060,000 | 41,026,068 | 30,181,000 | 3.7 | 1.4 |
대한민국 | 2,471,000 | 148,260,000 | 51,784,059 | 42,859,000 | 2.9 | 0.9 |
멕시코 | 2,425,000 | 145,500,000 | 128,455,567 | 87,983,000 | 1.1 | 0.5 |
알제리아 | 2,110,000 | 126,600,000 | 45,606,481 | 28,349,000 | 2.8 | 1.2 |
네덜란드 | 2,030,000 | 121,800,000 | 17,618,299 | 13,591,000 | 6.9 | 2.5 |
콜롬비아 | 2,025,000 | 121,500,000 | 52,085,168 | 36,500,000 | 2.3 | 0.9 |
호주 | 1,939,000 | 116,340,000 | 26,439,112 | 19,564,000 | 4.4 | 1.6 |
스웨덴 | 1,769,000 | 106,140,000 | 10,612,086 | 7,866,000 | 10.0 | 3.7 |
튀르키에 | 1,711,000 | 102,660,000 | 12,458,223 | 59,247,000 | 8.2 | 0.5 |
인도네시아 | 1,450,000 | 87,000,000 | 277,534,123 | 186,544,000 | 0.3 | 0.1 |
태국 | 1,400,000 | 84,000,000 | 71,801,279 | 54,741,000 | 1.2 | 0.4 |
핀란드 | 1,348,000 | 80,880,000 | 5,545,475 | 4,399,000 | 14.6 | 5.0 |
벨기에 | 1,185,000 | 71,100,000 | 11,686,140 | 9,055,000 | 6.1 | 2.2 |
오스트리아 | 1,173,000 | 70,380,000 | 8,958,961 | 7,314,000 | 7.9 | 2.6 |
그리스 | 1,139,000 | 68,340,000 | 10,341,277 | 8,421,000 | 6.6 | 2.2 |
루마니아 | 1,108,000 | 66,480,000 | 19,892,812 | 15,057,000 | 3.3 | 1.2 |
스위스 | 1,060,000 | 63,600,000 | 8,796,669 | 7,047,000 | 7.2 | 2.5 |
포루투갈 | 931,000 | 55,860,000 | 34,352,719 | 8,337,000 | 1.6 | 1.8 |
노르웨이 | 906,000 | 54,360,000 | 5,474,360 | 4,267,000 | 9.9 | 3.5 |
덴마크 | 778,000 | 46,680,000 | 5,910,913 | 4,559,000 | 7.9 | 2.8 |
대만 | 707,000 | 42,420,000 | 23,923,277 | 19,803,000 | 1.8 | 0.6 |
※ wisevoter.com에서 얻은 커피 소비량 정보는 ICO(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출처의 2023년 Data라 하나, 우리나라 관세청 출처의 2022년 커피 수입량이 20만 톤이라 하니 단순 생두 물량으로 추정해 본다.
사무실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설치된 이후 믹스커피에서 아메리카노로 주종이 바뀌고 마시는 잔수도 부쩍이나 늘어버린 나는 하루에 5 ~ 6잔을 마시는 것 같다. 우리나라 커피 소비량은 수입액 기준으로 2022년 13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년(2021) 대비 42.4% 증가하며 20만 톤의 물량(생두+원두)이 들어왔다고 하니 나의 소비량 증가도 여기 한몫했다고 해야겠다.
그리고 나는 이렇게 커피를 마시며 1.4 ~ 1.7 kg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
여러분은 하루 얼마나 커피를 드시는지? 그리고 얼마나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지도 한번 살펴봐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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