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Net Zero)130 세계 기후위기 대응 변화 여부 가늠할 2024년 5대 선거 국내의 총선 얘기는 아니다. 물론 올해 총선 결과 또한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대응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는 하지만 지금 정리하고자 하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탄소 배출국 중 5개국의 투표에 대한 얘기다. 전 세계 인구의 33%, 탄소 배출량의 35%를 배출하는 미국, 러시아, 유럽, 인도, 인도네시아가 나라가 올해 그들의 지도자를 뽑는 선거를 진행할 것이기에 결과에 관심이 가게 되고 이를 nature.com에서 기사화하였기에 정리하여 옮겨보고자 한다. 미국, 힘센 기후악당의 재 등장 2022년 8월 바이든은 우리나라 기업의 수혜로 뉴스에 자주 오르내리는 IRA (Inflation Reduction Act)를 발표하며 이전 트럼프 행정부와는 180도 바뀐 미국의 행보에 세계를 놀라게 한다. 최.. 2024. 3. 6. HMM의 그린 세일링(Green sailing) 어제 3월 4일 국내 유일의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독일 물류 기업 헬만과 탄소 감축량을 이전하는 '그린 세일링(Green Sailing)' 서비스 첫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뉴스가 나왔다. 헬만은 이번 이전분을 Scope 3(기타 간접 배출분)에서 발생하는 탄소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실가스 프로토콜 Scope 3(기업활동의 상류[supply chain], 하류[소비] 부분 전 Activity에서의 기타 탄소배출)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2월 말 올린 글 'ASLM 2040년까지 제품 사용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Scope 3)'에서 정리한 내용을 찾아 주시면 설명을 보실 수 있고 오늘은 그린 세일링 서비스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와 유사한 개념인 테슬라의 탄소 크레딧의 경제적 영향 측면을 살펴보고자 한.. 2024. 3. 6. 금사과, 금배의 고착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 대표 과일은 사과와 배다. 가격이 올라도 재사상에도 빼놓을 수 없어 '금사과', '금배'라는 재목으로 매 명절마다 뉴스에도 끊임없이 올라온 지 오래다. 그런 사과, 배의 재배 면적이 향후 10년 동안 기후 변화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더욱 줄어들어 들 것이라는 보고서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 전망 2024'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사과의 경우 기후 변화에 따라 재배 상한선이 지속 상승하여 이제는 강원도와 전북 고지대로 확대되고 있지만 전통적인 재배지인 대구와 경북에서의 감소분을 감당하고 있지 못해서다. 늘어나는 강원도 사과도 금사과를 막지 못한다. 2023년 경북의 사과 재배 면적은 2만 151 헥타르(ha)로, 이전 30년 전인 1993년 3만 6,021 헥타르.. 2024. 3. 4. 에너지 전환이 직면한 도전 2월 13일 자로 발간된 Offshore 紙 1/2월호에서 최근 몇몇 전통적인 에너지 기업들이 이전 수립한 넷제로 약속을 완화하고 있다는 기사를 올렸기에 이를 기존 접하며 알고 있던 정보를 간간히 섞어가며 이해하는 데로 옮겨보고자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에너지 메이저(이전 오일 메이저라 불리던 기업들이 2010년대 말부터 스스로를 에너지 기업으로 칭하고 있다)들은 그들의 사업 영역에 탈탄소 기술들과 재생자원 들을 포함토록 다각화하는 전략적 계획을 수립해 왔다. 하지만 최근 몇몇 기업들이 에너지 전환과정에서 직면한 문제들로 인해 그들의 이전 탄소중립 약속을 완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에너지기업들의 탄소중립 목표 완화 2010년대 들어 몇몇 기업들은 에너지 전환에 대비하며 오일에서 가스로 자산 재구성을(.. 2024. 2. 28.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