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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Net Zero)/기후 변화

비와 탄소중립, 기후 변화

by 수줍은 공돌이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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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다. 비와 탄소중립, 기후 변화와 연결하여 얘기를 풀어볼까 하다 찾아보니,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윤하, 어라! 가수 윤하, 우주요정, 우천여신 등의 별명, 그리고 '탄소중립 ESG 가수'란 별명도 있다. 

 

이런 별명은 6집 앨범에 실린 기후위기 시계가 가리키는 지구의 남은 시간을 제목으로 한 '6년 230일' 덕이라는데 맞다, 가사처럼 심각하고, 해결해야 하는 것은 우리 몫이다. 시간은 자꾸 흐르고 결국 나를 너를 우리를 그리고 지구를 사랑해야만 하지. 

 

비가 내리는 날은, 누군가에게 생각이 되고 싶고, 누군가를 생각하게 되고, 슬픈 음악이 흐르고, 잠이 안 오고, 추억이 되고, 눈물이 나고, 

 

이렇게 센치해지기엔 남은 시간은 길지 않은 상황이지만 윤하의 노래는 지금 우리의 모습처럼, 시간이 자꾸 흘러, 사랑해야 해, 심각하다고만 반복하고 있다. 

6년 230일

TV만 보는 이 공기가
불편해진 건 조금 된 얘기
두근거리던 심장박동이
식었다고 하기엔 별일이 없어
어떤 뉴스에서 읊어주던데
6년 230일 남았대
이번엔 좀 심각하던데
들었어 우리 몫 이래
Tik-tok tik-tok
멈춰버린 너와 나
남은 시간은 6년 230일
Tik-tok tik-tok
초침은 또 움직여
So let's walk and talk
우린 사랑해야 해
~~~~~~

 

비 내리는 날의 노래는 다 이런가? 윤하의 비 관련 노래 가사 기반으로 정리하고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도 살펴보니 역시 마찬가지 비가 내리니 여지없이 음악이 흐르고 난 누구를 생각하고, 그냥 아파하고, 추억하고, 그냥 보내고, 비를 맞는다. 

비처럼 음악처럼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 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 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난 오늘도 이 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오 아름다운 음악같은 우리의 사랑의 이야기들은
흐르는 비처럼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난 오늘도 이 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아름다운 음악같은 우리의 사랑의 이야기들은
흐르는 비처럼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그렇게 아픈 비가 왔어요

 

그냥 그렇게 상황속에 있는 게 비 오는 날의 노래인 줄만 알았는데 이 노랜 다르다.

권인하, 강인원, 김현식 뜬금없이 소환된 그들은 바로 행동하는  '탄소중립 가수'!!! 

 

그들은 빗방울 떨어지는 그 어두운 거리에서 숨소리를 느끼고, 붓을 들고 나와 그 거리를 투명하고 모든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러한 세상으로 만들고자 노래하였으니까.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 그대 숨소리 살아있는 듯 느껴지면
깨끗한 붓 하나를 숨기듯 지니고 나와
거리에 투명하게 색칠을 하지
음악이 흐르는 그 카페엔 쵸코렛색 물감으로
빗방울 그려진 그 가로등불 아랜
보라색 물감으로
세상사람 모두 다 도화지속에 그려진
풍경처럼 행복하면 좋겠네
욕심 많은 사람들 얼굴 찌푸린 사람들
마치 그림처럼 행복하면 좋겠어
~~~~~~

 

좀 억지스럽나? 

하지만 어때 공돌이 감성 그냥 그대로 내 생각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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